전일 달러-원 환율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소비세 인상 시기를 연기하고 조기 총선을 실시할 것이라 발표함에 따라 상승하였다.
전일 환율은 아베 총리가 소비세 인상 시기를 연기하고 조기 총선을 실시할 것이라 발표함에 따라 117엔대로 상승한 달러-엔 환율로 인해 상승압력을 받았다. 장초반에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에 따른 달러 매도 물량 유입이 상단을 제한하였다. 그러나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의 기자회견 및 10월 미국 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추가적인 상승요인으로 작용하는 모습을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1원 가량 상승한 943.22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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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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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미국 10월 FOMC 의사록에서 내년 금리인상 가능성이 시사됨에 따른 달러 강세 지속으로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7.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115.3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전일 밤 공개된 미국 10월 FOMC 의사록에서 위원들이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해 논의하며 내년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행의 자산매입규모 유지 발표 및 구로다 총재의 완화 기조 유지 발언에 따라 118엔대에 진입한 달러-엔 환율도 추가적인 상승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고점에서의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이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여 환율은 1,110원대 초중반에서 상승을 시도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06.75 ~ 1119.12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