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달러-엔 환율이 118엔대로 상승하고 한국 10월 광공업생산이 전망치를 하회함에 따라 상승하였다.
전일 환율은 일본 10월 소비자물가지수 및 산업생산이 부진하다고 해석됨에 따라 118엔대로 상승한 달러-엔 환율에 동조하여 상승압력을 받았다. 한국 10월 광공업생산이 전망치를 하회하면서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된 점도 상승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월말 장세에 따른 네고물량 유입 기대감이 상단을 제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으나, 상승압력이 우세한 모습을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1원 가량 상승한 937.07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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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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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유로존과 일본의 디플레이션 우려가 강화됨에 따라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5.0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114.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유로존 11월 소비자물가지수 예비치가 전년대비 0.3% 상승을 기록하며 디플레이션 우려 강화됨에 따라, 금주 예정된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통화완화적 입장 예상되며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표 부진과 OPEC의 감산 부결로 하락한 유가로 인해 일본 또한 디플레이션 우려가 강화되면서 달러-엔 환율이 상승한 점은 상승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1,110원대로 상승함에 따라 고점에서는 이월 네고물량 유입이 예상되면서 환율은 1,110원대 초반에서 상승을 시도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03.50 ~ 1120.6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