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유로존과 일본의 디플레이션 우려에 따라 상승하였다.
전일 환율은 유로존의 디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금주 예정된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통화완화적인 입장이 예상됨에 따라 상승압력을 받았다. OPEC의 감산 부결에 따른 유가하락으로 일본의 디플레이션 우려가 강화되면서 상승한 달러-엔 환율도 상승요인으로 작용하였다. 다만 장 후반에는 달러-엔 환율이 진정세를 보이고 네고물량이 유입됨에 따라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수준인 936.58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금일 환율은 일본 신용등급 강등 이후 달러-엔 환율의 움직임에 주목하며 등락할 전망이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3.5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111.7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최근 단기적인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에 따라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일본의 신용등급을 'Aa3'에서 'A1'으로 한 단계 강등한 이후, 아베노믹스에 대한 우려 및 차익실현에 따라 하락한 달러-엔 환율도 하락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금주 예정된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통화완화적 입장이 예상되는 점 및 일부 미국 연준 인사들이 유가하락에 대한 우려를 일축한 점은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여, 환율은 1,100원대 후반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04.62 ~ 1115.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