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차익실현으로 인한 달러-엔 환율 하락 및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으로 하락하였다.
전일 환율은 일본 중의원 총선거에서 아베 총리의 자민당이 승리함에 따라 엔화 약세가 예상되었으나, 시장에 선반영된 측면이 있어 차익실현으로 달러-엔 환율이 하락하면서 하락압력을 받았다. 유가 급락에 따른 주요국의 디플레이션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된 점과 금주 예정된 미국 12월 FOMC 회의를 앞둔 점은 상승요인으로 작용해 하단을 지지하였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하락압력을 가해, 환율이 1,100원선 아래에서 종가를 형성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1원 가량 하락한 926.96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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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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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안전통화 선호 분위기에 따른 달러-엔 환율 하락과 미국 12월 FOMC 회의에 대한 경계감이 맞물리며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0.8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100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유가하락 지속으로 위험회피심리 강화됨에 따라, 안전통화 매입세로 달러-엔 환율 하락하며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말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꾸준히 유입되는 점도 하락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금주 예정된 미국 12월 FOMC 회의에 대한 경계감이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여 환율은 1,090원대 후반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93.88 ~ 1104.06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