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연말 장세에 따른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으로 하락하였다.
전일 환율은 연말 장세 지속에 따라 거래가 정체된 분위기 속에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하락압력을 받았다. 다만 엔-원 재정환율이 910원선에 근접하면서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하단을 지지하였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순매도한 점도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모습을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2원 가량 하락한 912.48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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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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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11월 경상수지 흑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점과 엔-원 재정환율 관련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맞물리며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3.2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102.7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한국 11월 경상수지 흑자가 114.1억 달러로 월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함에 따라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연말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 또한 하락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엔-원 재정환율이 910원선에 근접함에 따른 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그리스의 3차 대선 투표 실패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이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여, 환율은 1,100원을 중심으로 등락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95.88 ~ 1104.38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