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가 재개됨에 따라 상승하였다.
전일 환율은 연말 휴장 기간 네고물량 유입 등에 따른 역외환율 하락을 반영하여 하락 출발하였다. 그러나 달러-엔 환율이 120엔대로 상승하는 등 글로벌 달러 강세 현상이 재개되면서 상승압력을 받았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국채 매입 가능성을 언급하며 유로화가 약세를 보인 점도 달러 강세를 지지하여, 상승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3원 가량 상승한 916.15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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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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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유로존 디플레이션 우려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지되며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3.2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108.4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유로존 디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ECB의 추가부양책 기대감으로 유로-달러 환율이 1.20선을 하회하면서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글로벌 달러 강세 전망이 강화되는 점도 상승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고점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되며 상단이 제한될 것으로 보여 환율은 1,10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00.20 ~ 1112.4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