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스위스발 충격에 따른 달러-엔 환율 하락으로 하락하였다.
전일 환율은 스위스발 충격으로 금융시장 불안이 확대됨에 따라 달러-엔 환율 하락하며 하락 출발하였다. 그러나 저점에서 수입업체 결제수요를 비롯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순매도 하면서 낙폭을 일부 회복하였다. 다만 1,080원선에서는 고점 인식 매도물량이 유입되면서 반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4원 가량 상승한 923.55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
전일 엔화 변동 |
|
금일 환율은 스위스발 충격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3.6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082.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스위스발 충격이 완화되며 달러-엔 환율이 117엔대로 상승함에 따라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1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가 전망치를 상회하고, 금주 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국채를 매입하는 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된 점은 상승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엔-원 재정환율 관련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는 점도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여 환율은 1,08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76.25 ~ 1086.5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