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ECB의 양적완화 정책 발표에도 달러-엔 환율 하락 및 신흥국 자금유입 기대로 하락하였다.
전일 환율은 ECB가 양적완화 정책을 시행하기로 발표함에 따른 달러 강세로 상승 출발하였다. 그러나 달러-엔 환율이 하락하고, ECB의 양적완화에 따라 확대된 유동성이 신흥국으로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며 하락하였다. 다만 엔-원 재정환율 관련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으로 추정되는 매수세가 하단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2원 가량 하락한 915.93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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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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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ECB 양적완화 발표 영향 이어지고 월말 네고물량 유입 예상되며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5.9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079.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ECB 양적완화 발표 이후 신흥국 자본유입 기대 및 월말에 따른 네고물량 유입 예상에 따라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총선에서 구제금융 재협상을 공약한 급진좌파여당(시리자)의 승리 전망에 따른 불확실성은 엔화가치 상승을 지지하며 하락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엔-원 재정환율 관련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여 환율은 1,070원대 후반에서 하락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73.62 ~ 1086.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