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그리스 채무조정 관련 우려 및 국제 유가의 하락으로 상승하였다.
전일 환율은 그리스 채무조정 관련 우려가 재부각됨에 따라 상승압력을 받았다. 국제 유가가 하락세로 전환한 점도 위험회피 심리를 강화하며 상승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중국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인하하는 통화완화적 조치를 취함에 따라, 신흥국 환율전쟁에 대한 일부 우려도 상승압력을 가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10원 가량 상승한 930.54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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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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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그리스발 우려 다소 완화된 상황에서 미국 1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3.9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087.9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ECB가 그리스에 긴급유동성지원을 통해 최대 600억 유로의 유동성지원을 승인할 것이란 보도로, 그리스발 우려 다소 완화되며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주간 실업보험 청구건수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 1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심이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덴마크 중앙은행이 예금금리를 추가로 인하하는 등 글로벌 통화완화정책에 대한 경계감도 하단 지지요인이 될 것으로 보여, 환율은 1,08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82.57 ~ 1092.57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