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하였다.
전일 환율은 미국 1월 소매판매와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하락압력을 받았다. 일본은행이 추가부양책 시행에 대한 역효과 우려를 표명함에 따라 엔화 약세가 제한된 점도 하락요인으로 작용하였다. 또한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협정으로 위험회피 심리 완화된 점도 하락압력을 가하면서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2원 가량 상승한 925.89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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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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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EU 재무장관회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제한적인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1.7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100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오늘 열리는 그리스 부채협상 합의 여부가 주목되는 EU 재무장관회의, 내일 있을 한은 금통위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둔 관망세로 제한적인 등락이 예상된다. 미국 2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한 점은 하락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설연휴를 앞두고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이 예상되는 점도 하락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여, 환율은 1,09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92.88 ~ 1105.00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