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기조가 약화되고 월말 네고물량 유입되며 하락하였다.
전일 환율은 옐런 美 Fed 의장의 하원 증언이 상원 증언에 이어 완화적인 입장으로 확인됨에 따라, 달러 강세 기조 약화되며 하락압력을 받았다. 호주 자본지출 부진으로 호주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달러-엔 환율이 장중 119엔대로 상승한 점은 상승요인으로 작용하였다. 그러나 월말 네고물량 유입 및 외국인 국내주식 순매수가 이어진 점이 하락압력을 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4원 가량 하락한 922.4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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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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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월말 네고물량이 맞물리며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6.1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104.7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미국 1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식품 및 에너지 제외) 및 1월 내구재주문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미국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이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하여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인 발언을 한 점도 달러화 강세를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월말 마지막 영업일에 따른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이 예상되는 점은 하락요인이 될 것으로 보여 환율은 1,10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97.88 ~ 1107.75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