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FOMC 결과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에서 상승하였다.
전일 환율은 외국인 국내 주식 순매수가 지속되며 하락압력을 받았다. 미국 FOMC 결과를 앞두고, 인내심 문구가 삭제되더라도 달러 강세 속도 조절을 위해 옐런 의장이 비둘기파적인 입장을 보일 수 있다는 기대가 하락압력을 가했다. 그러나 장후반 역외 투자자들의 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이 회복되면서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1원 가량 상승한 930.88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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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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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미국 FOMC 결과가 통화완화적으로 해석되면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17.4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113.7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미국 FOMC에서 인내심 문구가 삭제되었으나, 성장률, 인플레이션 및 기준금리 전망치 하향 조정에 FOMC 결과가 완화적으로 해석되며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른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점에서의 매수세 유입 가능성도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여 환율은 1,110원대 초반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05.88 ~ 1118.75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