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상승하였다.
전일 환율은 장초반 미국 지표 부진으로 하락한 역외환율에도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으로 하단이 지지되는 모습을 보였다. 장중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국가들이 예멘의 시아파 반군에 대해 군사작전을 개시했다는 소식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 확산되며 상승압력을 받았다. 이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 순매도로 돌아선 점도 상승요인으로 작용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11원 가량 상승한 931.8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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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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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중동의 지정학적 우려 속 미국 주간 고용지표 호조와 월말 네고물량이 맞물리며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2.9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106.2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망치를 하회하는 호조를 보이면서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동발 지정학적 위험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 또한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달러-엔 환율이 하락한 점과 월말 장세에 따른 네고물량 유입이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환율은 1,10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99.67 ~ 1109.3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