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3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기대감으로 상승하였다.
전일 환율은 오는 3일 발표 예정인 미국 3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압력을 받았다.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관련 우려로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고, 달러-엔 환율도 120엔대 초반으로 상승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다만 고점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으로 상단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3원 가량 하락한 923.81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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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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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한국 3월 무역수지 흑자와 미국 3월 고용지표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리며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0.4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110.2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한국 3월 무역수지가 약 84억달러 흑자로 월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함에 따라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3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를 앞둔 기대감과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우려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점은 상승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 주식 배당 역송금 수요도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여 환율은 1,10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04.38 ~ 1113.75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