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비둘기파적 FOMC의 영향과, 당국 경계감 및 숏커버 물량 유입이 맞물리며 보합 마감하였다.
전일 환율은 장초반 비둘기파적 FOMC의 영향이 지속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하락압력을 받았다. 환율이 1,099.9원까지 하락하면서,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으로 추정되는 물량이 유입되며 하단이 지지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은행권의 숏커버 물량이 유입되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주식을 순매도함에 따라 낙폭이 회복되며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1원 가량 하락한 899.13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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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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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유로존 긴급정상회의를 앞두고 그리스 우려 지속되며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3.4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104.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월말 장세에 따른 네고물량 유입이 예상되며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금일 그리스 채무협상 관련 유로존 긴급정상회의를 앞두고,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지속됨에 따라 하방경직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 또한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여, 환율은 1,10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098.22 ~ 1109.78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