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코스피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증시 폭락 영향으로 상승하였다.
전일 환율은 역외환율 상승분을 반영하며 출발한 후, 장 초반부터 중국 주식 폭락과 함께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연고점인 1,139원선을 상향하였다. 이후 당국 스무딩에 대한 경계심과 네고물량 및 차익 실현성 매도가 이어지며 상승폭이 줄어들어, 1,136원선에서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10원 가량 상승한 931.87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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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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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최근 중국 증시 폭락 영향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며 추가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1.2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136.5원으로 마감하였다. 최근 중국 증시가 3주간 30%가 넘는 낙폭을 보이며 그리스 우려와 함께 안전자산 선호에 따른 달러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 이 영향으로 금일 환율은 달러 추가상승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FOMC 회의록 발표에 따른 경계감, 그리스 우려 해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단이 1,130원대 후반에서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30.50 ~ 1140.38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