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유로존 협상난항과 Fed 옐런의장 금리인상 발언으로 상승하였다.
전일 환율은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난항 소식에 상승하며 출발하였으나 장중 정상간 협상 타결 소식에 상승폭을 축소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중국 증시 역시 예상을 웃도는 수출지표 성적 발표에 안정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달러화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상승세도 위험회피 심리 완화에 기여하여 1,130원대에서 종가를 형성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4원 가량 하락한 922.19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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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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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5.7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137.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유로존 정상간 합의 도출로 그렉시트 우려가 해소된 상황에서, 옐런 의장의 연내 금리인상 의지에 대한 의회 증언이 예상되며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근 1140원 선에서 네고물량의 대거 유입을 경험한 점을 감안할 때, 1,130원대 후반에서 상승폭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31.00 ~ 1140.25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