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심 강화로 급등하였다.
전일 환율은 재닛 옐런 Fed 의장의 의회 통화정책 보고를 앞두고 2년만에 최고 종가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지난 주말 있었던 옐런 의장의 금리인상 발언에 이어 유로존 정상간 합의 도출로 그리스 불안이 완화되자, 미국의 연중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어 달러의 상승폭을 확대했다. 수출업체의 네고물량 유입이 증가하였으나 역외 중심의 매수세와 역송금 수요로 상승세를 지속하며 2년만에 1,140원대 종가를 기록했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4원 가량 상승한 926.83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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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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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재닛 옐런 의장의 금리 인상 의회증언을 앞둔 기대감으로 1,140원대에서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1.1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144.9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전일 중국 증시의 약세와 그리스 구제금융 합의안 의회표결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여 달러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금일 예정된 중국의 경기지표 발표에서 중국의 경제성장이 부진한 것으로 파악될 경우, 달러화 상승 압력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일 미국 지표의 예상외 부진과 환율이 2년만에 연고점을 갱신하였다는 점,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맞물려 상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환율은 1,140원대 초반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37.62 ~ 1147.25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