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2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급격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일 환율은 역외 중심의 매수세가 지속되며 1,158.3원까지 상승하여 장을 마감했다. 글로벌 시장의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심과 전일 호주 달러의 약세로 달러화는 상승압력을 받았다. 장중 1159.9원에 달하며 1160원선 돌파를 시도했지만, 당국의 미세조정에 대한 경계심으로 상승폭이 제한되었다. 그러나 장 후반 최 부총리가 달러화 상승을 쏠림으로 보지 않는다고 발언함에 따라 달러는 추가 상승압력을 받으며 1,158원대 종가를 기록했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3원 가량 상승한 930.88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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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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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차익실현 진행으로 전일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9.5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150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역외의 롱스탑 물량을 반영하여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며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1,160원선에서 추가 상승 시도가 제한됨에 따라, 금일 차익실현 움직임이 단기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달러화는 비교적 크게 하락하겠지만, 지속적 달러 강세에 대한 인식이 하단을 지지하여 금일 환율은 1,150원대 초반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45.22 ~ 1154.78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