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자금 이탈이 강화되면서 1,183.1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환율은 중국발 충격이 진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자금 이탈이 강화되면서 1,180원대 초반까지 상승했다. 꾸준한 역외 매수세 역시 달러에 상승 압력을 더하는 모습이다. 이 날 환율은 큰 이벤트들이 해소된 상황에서 당국의 속도 조절성 개입이 상단을 제한하여 지난 주에 비해 움직임이 크게 둔화되었다. 하지만 대형 모멘텀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통화의 약세 등이 달러의 강세를 견인해, 환율은 전일에 비해 9.1원 상승한 1,183.1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6.95원 상승한 950.60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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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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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자금이탈에 대한 우려감으로 매수세가 지속되며 제한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0.8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185.5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달러는 위안화 절하 이후 국내 증시 자본 유출에 대한 불안감이 역외 매수세를 자극하여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일 7월 FOMC 회의록 발표를 앞둔 기대감 역시 달러 매수세를 자극하는 모습이다. 다만 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대응한 당국의 속도 조절 개입으로 상승폭이 제한되어 금일 환율은 1,180원대 중반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78.89 ~ 1188.3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