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금리 인상 기대감이 약화된 가운데 국내외 증시 불안으로 낙폭이 제한돼 1,183.1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환율은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인해 9월 금리 인상 기대심리가 약화되어 하락 출발했다. 장초반 역외 롱처분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1,180원선 아래로 레벨을 낯추었으나 이후 상하이종합지수를 비롯한 국내외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상승 반전하여 오전의 하락폭을 회복했다. 이 날 환율은 금주 FOMC를 앞둔 경계심리로 수급이 팽팽히 맞서며 등락을 반복한 끝에 전일 대비 1.4원 하락한 1,183.1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2.91원 상승한 983.21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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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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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FOMC 불확실성으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1,18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0.45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184.0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달러화의 수급 요인이 맞서는 상황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9월 금리 인상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역외 롱처분이 강화되는 모습이나, 저점 인식 매수심리와 역송금 수요가 하단을 지지해 레인지 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금주 FOMC를 앞둔 관망세로 거래량이 제한된 가운데, 롱포지션 청산 물량이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여 금일 환율은 1,180원대 초반에서 약보합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77.25 ~ 1187.25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