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북한발 리스크로 장후반 급등하며 1,186.7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환율은 역외환율을 반영해 하락 출발한 후 역외 롱처분 물량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1,179원까지 하락했다. 이후 저점인식 매수세의 유입으로 반등해 FOMC를 앞둔 관망세로 제한적인 등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장 마감 직전 북한 핵시설 정상가동 소식이 보도되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대두되자 환율은 급상승하여 전일 대비 3.6원 상승한 1,186.7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7.19원 상승한 990.4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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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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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국제 신용평가사 S&P가 전일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한단계 상향 조정함에 따라 원화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8.0원 하락(스왑포인트 고려)한 1,180.0원으로 마감하였다. 금일 환율은 전일 S&P가 장마감 이후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한 단계 올려 평가함에 따라 1,170원대로 레벨을 낮출 전망이다. 우리나라가 3대 국제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AA 신용등급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늘부터 이틀 간 열리는 FOMC에서 미국의 금리 인상 여부가 결정되나, 시장의 기대심리는 금리 동결 쪽에 보다 기울어 있어 달러화에 하락 압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국 증시 불안이나 북한발 리스크 등 반등재료 역시 상존해 금일 환율은 1,170원대 후반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74.57 ~ 1185.4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