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환율은 미,중 갈등 우려로 낙폭이 제한되었다.
전일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가 조정을 받으며 제한적으로 등락했다. 이날 환율은 장초반 1,120원대 후반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미국과 중국간의 갈등 조짐이 부각되며 반등했다. 미국 구축함의 남중국해 진입으로 중국이 크게 반발하면서 장중 상하이종합지수가 폭락하는 등, 이날 글로벌 환시에서는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두드러지며환율 역시 낙폭이 제한돼 전일 대비 2.8원 하락한 1,131.0원의 종가를 형성했다.
한편 마감 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100엔당 1.32원 상승한 937.73원에 거래되었다.
전일 달러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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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화 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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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환율은 FOMC 결과 발표를 앞둔 경계감으로 1,130원대 중반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은 전일 대비 5.5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137.5원으로 마감하였다. FOMC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역외시장에서 달러화는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10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높지 않으나, FOMC 성명에서 드러날 Fed의 스탠스에 관심이 주목되며 금일 환율은 전일 대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관망심리로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되는 가운데, 수출업체의 네고물량 유입이 상승폭을 제한해 금일 환율은 1,130원대 중반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30.17 ~ 1140.33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