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화, 日무역수지 흑자 감소와 옵션연계 매수로 對엔 상승세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기자= 미국 달러화는 22일 도쿄환시에서 일본의 무역수지 흑자가 줄어들었다는 소식과 옵션 연계매수에 힘입어 엔에 대해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1.48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가격인 달러당 121.16엔보다 0.32엔 상승했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0.8989달러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가격인 0.8991달러보다 0.0002달러 하락하는 데 그쳤다.
딜러들은 이날 지난 주 형성된 달러화의 지지선에서 거래자들이 달러-엔 옵션의 차익실현 거래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들은 달러-엔의 향방이 단기적으로 볼 때 불확실한 상황에 놓여있어 거래자들이 차익실현 거래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고쿠사이증권의 시요리 미노루 외환매니저는 "이번 주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완만한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딜러들은 또 9월 일본의 무역수지 흑자가 15개월 연속 하락세를 걸으면서 달러화의 상승세를 부추기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9월 미조정된 일본의 무역수지는 흑자는 전년 동기대비 18.3% 줄어든 1조560억엔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당초 9월 무역수지 흑자는 31.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수입과 수출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11.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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