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金明漢 신임 JP모건 체이스은행 서울지점장
  • 일시 : 2001-10-23 11:37:20
  • <인터뷰> 金明漢 신임 JP모건 체이스은행 서울지점장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우리 나라 경제전망은 밝다". 지난주에 새로 JP모건 체이스은행 서울지점장으로 임명된 김명한(金明漢)씨의 한국경제에 대한 전망이다. 23일 신임 김 지점장은 "우리 경제가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견실한 성장을 보인 탓에 해외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다른 신흥시장 나라들에 비해 상당히 좋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그는 "이런 이미지가 계속 유지되고 더 개선되도록 한국 관련 비즈니스를 더 활성화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서울의 외국계 금융회사들 중 많지 않은 한국인 지점장으로서 책임감이 상당히 막중함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임명 소감은 ▲책임감이 양 어깨를 누르고 있음을 느낀다. 세계적인 선도은행인 JP모건 체이스은행이 앞으로 서울 금융계에서도 더욱 앞서가도록 애쓰겠다. 무엇보다 외은 지점이라고 이익에만 치중한다는 이미지를 불식시키도록 하고 한국 경제에 이바지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이미 알고 있는 대로 서울 JP모건 체이스은행은 삼성, 대우, 현대 등의 국내 기업들에 상당한 채권,채무관계는 물론 금융거래 규모가 많은 은행이다. -서울지점을 어떻게 이끌 것인가 ▲한 곳에서 모든 것을 처리하는 원-스탑 쇼핑(one-stop shopping) 개념으로 은행의 상품과 서비스 체계를 변화시킬 생각이다. 또 고객의 특정한 필요(needs)만을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자산.부채.자본 등의 전반적인 재무상태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적극적으로 관리.조언(recommand)하겠다는 것도 다른 중요한 개념이다. 이런 계획은 서울 JP 모건 체이스 그룹내에 선물회사, 증권회사, 은행 등 다양한 금융조직과 서비스체제가 모여있는 강점을 백분 활용할 것이다. - 어떤 분야에 중점 둘 것인가 ▲앞서 말한 개념들을 바탕으로 새로운 금융상품 개발과 기존 금융상품의 업그레이드에 나설 것이다. 아울러 새로운 리스크 관리 시스템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 8월 JP모건 체이스은행이 8천명 정도 감원한다는 계획 발표했었다. 서울 지점에는 영향 없나 ▲최근 2년 동안 JP 모건 체이스은행은 3개 회사가 합병을 했기 때문에 이 차원에서 구조적인 감원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면에서 서울의 JP 모건 체이스은행은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고 또 앞으로 특별한 계획은 잡혀있지 않다. -한국인 지점장으로서 책임감이란 ▲서울의 JP모건 체이스은행은 서울의 여러 외은 지점들과 약간 다른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우리는 싱가포르, 홍콩지점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독자적이고 자율적인 글로벌센터로서 인정받고 있다. 그런면에서 '현지인이 총괄했기 때문에'라는 딱지가 붙은 우려 섞인 목소리는 듣지 않을 것이다. 이런 면에서 책임감을 강하게 느낀다. 세계속의 한국, 한국 속의 세계를 실현하는 데 노력하겠다. ▲김명한 한국지점장 약력 :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Univ.of Michigan MBA Chemical Bank Chase Manhattan Bank 자금부 기사내용문의 : 759-5129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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