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주변여건 충돌로 보합..↑0.10원 1,296.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미국달러화가 보합세를 나타냈다.
25일 오전 서울외환시장의 보합세는 어제 2천억원대에 따른 외국인 주식 순매수 부담, 간밤 역외선물환(NDF)시장의 내림세 등의 약세요인과 123엔대로 오른 달러-엔, 어제 급락에 대한 경계감 등의 강세요인이 맞부딪쳤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딜러들은 "앞으로 월말네고장세까지 고려하면 달러화가 1천295원 이하로 한 차례 밀릴 수 있다는 기대와 달러-엔이 상승 기조에 놓였다는 상충요인이 시장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시장에 눈치보기와 관망세가 주효한 양상"이라고 말했다.
오후 달러화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 물량으로 인해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오후 변동폭은 1천293-1천298원으로 예측됐다.
신범수 제일은행 과장은 "달러-엔 상승으로 달러화가 지지되고 있지만 오후에 본격적인 외국인 주식 순매수 물량 출회를 기다리고 있다"며 "1억달러 이상의 이 물 량이 나올 경우 달러화가 1천295원 이하로 한 차례 추락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상수 하나은행 대리는 "오전에 관망세가 짙었다"며 "전반적으로는 '숏'을 내고싶은 기대가 시장 전반에 확산되고 있지만 이 레벨에서 '숏' 포지션을 운영하기에는 레벨상 불안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대리는 "오후 달러호가 외국인 주식 순매수 물량에 기대 한 차례 밀렸다가 반등하는 시나리오를 예상하고 있다"며 "주거래레인지는 1천295-1천297원이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달러-엔은 미국 경기 회복 전망에 대한 분위기와 구로다 일본 재무관의 엔화 강세 저지 발언이 맞물려 123엔대로 올라섰다.
오후 달러-엔은 123.30엔까지 상승할 수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
김병용 산업은행 딜러는 "122.80엔대에 강한 매수세가 달러-엔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연말 달러-엔이 125엔대로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으로 자리잡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어제와 같은 레벨에서 개장된 뒤, 1천295.50원으로 한차례 밀렸지만 달러-엔 상승과 어제 급락 경계감으로 1천297.40원까지 반등하는 모습이었다.
이후 달러화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 물량과 NDF 픽싱 매물에 밀리고 에너지 업체 결제에 받쳐 등락하는 양상을 보이다가 어제보다 0.10원 오른 1천296.1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 무렵 달러-엔은 122.99엔, 종합주가지수는 어제보다 1.17p 오른 542.66을 기록했다.
또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431억원, 코스닥에서 8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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