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재무성 재무관, "엔화가치 상승은 펀더멘틀과 유리된 것"
  • 일시 : 2001-10-25 08:46:57
  • 日재무성 재무관, "엔화가치 상승은 펀더멘틀과 유리된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허동욱기자=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 재무성 재무관은 24일 엔화가치의 상승은 일본의 경제적 취약성과 부합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로다는 이날 TV 도쿄와의 인터뷰에서 "엔화가치의 상승은 일본경제의 펀더멘틀과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현 시점에서 엔화가치의 급등은 부적절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구로다의 이같은 발언은 엔화가치의 상승을 용인할 수 없다는 일본 재무성의 입장과 동일선상에 있다. 일본 통화당국은 지난 9월11일 테러사태 이후 외환시장에 대규모 개입을 단행해 미국 달러화를 달러당 115.80엔 수준에서 120엔대로 끌어올렸으나 이후 엔화가치 상승에도 불구하고 더이상의 개입을 단행하지는 않았고 당국자들도 외환동향에 대한 언급을 자제해 왔다. 구로다는 이밖에 구조개혁이 일본경제의 건전성을 위해 불가결하며 구조개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중장기 성장잠재력은 크게 낮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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