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전망> 오늘 1,295-1,300원 예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는 1천295-1천300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측됐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아침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수를 안 하는 모습이어서 하락압력인 어느 정도 감소될 것이지만 월말과 주말이라는 요인들 때문에 상승도 제한적"이라며 "개장 전 레인지를 1천295-1천300원으로 잡고는 있지만 개장 후 흐름에 따라 변동폭전망을 유동적으로 할 것"고 말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어제 한은 총재의 발언을 두고 본다면 외환당국의 의지가 시장에 환율 밴드를 조성해 놓은 거나 마찬가지"라며 "결국 달러화는 제한된 움직임 속에서 실수급에 따라 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 달러-엔 상승세 등의 요인들이 이미 식상한 재료이기 때문에 1천295-1천305원 박스권을 탈피할 만한 탄력을 제공해 주지는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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