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약보합..좁은 박스권 ↓2.30원 1,294.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미국달러화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29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약보합세는 122.50엔으로 오름세가 한풀 꺾인 달러-엔, 종합주가지수 강세, 월말네고장세 기대감 등의 요인 때문이다.
그러나 거래레벨이 1천290-1천310원의 박스권 하단이라는 경계감, 실제 네고물량 유입이 크지 않았던 점 등으로 1천293원 초반에서 낙폭은 제한됐다.
결국 미달러화 변동폭은 1.10원에 그쳐, 최근 이어진 좁은 박스권 양상은 여전했다.
오후 달러화는 1천292-1천296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진곤 국민은행 계장은 "증시 강세, 달러-엔 소폭 하락, 월말네고 등의 기대가 지난주보다 환율 레벨을 한 단계 낮췄지만 물량 유입도 크지 않은데다 강한 저가매수세로 추가 하락은 어려워 보인다"며 "큰 등락요인이 없기 때문에 오후에도 오전 레벨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호상 스테잇스트릿은행 차장은 "오전 업체 결제가 나오는데다 공급물량이 예상보다 적었다"며 "오후 역외선물환 정산 매도와 잔여 외국인 주식 순매수 물량 공급 등 수급상황으로 한 차례 더 밀릴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 차장은 "이같은 전망은 달러-엔이 현 레벨에서 변동이 없다는 전제조건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달러-엔은 122.50엔 언저리에서 소폭 등락하는 모습이었다. 오후 달러-엔은 122.20-123.00엔에서 변동할 것으로 예측됐다.
최성호 신한은행 과장은 "달러-엔은 완연한 하락조정을 겪는 모습"이라며 "게다가 이번주 중요한 미국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어 달러-엔이 주초반에는 큰 움직임 없이 횡보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이월 잉여 포지션 처분으로 지난주보다 2.80원 낮게 개장된 뒤, 1천294.30원으로 올라섰다.
이후 달러화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 물량 등으로 한때 1천293.20원까지 하락했다가 업체 매수세로 지난주보다 2.30원 떨어진 1천294.0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오전 마감 무렵 달러-엔은 122.47엔, 종합주가지수는 약 6p 오른 550선에 바짝 다가섰다.
한편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80억원, 코스닥에서 10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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