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화, 실업률 발표 앞두고 포지션조정 매물로 對엔 하락
  • 일시 : 2001-11-02 15:14:38
  • <도쿄환시> 美달러화, 실업률 발표 앞두고 포지션조정 매물로 對엔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기자= 미국 달러화는 2일 도쿄환시에서 거래자들이 포지션조정을 위한 매물을 내놓으면서 엔화에 대해 하락했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1.83엔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22.00엔보다 0.17엔 하락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9043달러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0.9025달러보다 0.0018달러 상승했다. 딜러들은 이날 달러화가 장초반 122.07엔까지 오른 이후 거래자들이 포지션 조정거래에 나서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일본계 은행의 한 딜러는 "거래자들은 뉴욕증시 상승 이후 달러 숏포지션을 커버했으나 상승세가 122.00엔 근처에서 저지를 당하자 곧 포지션을 정리했다"고 말했다. 이번 주 내내 외환시장의 관심은 미국 경제와 금융시장의 흐름에 쏠리면서 많은 거래자들이 미국의 비 농업부문고용과 실업률 통계 발표를 기다리며 거래를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거래자들은 특히 10월 실업률에 대한 전망이 불확실한 가운데 이 지표가 테러사태의 여파와 IT산업 침체가 어느 정도인지를 가장 잘 알려줄 최근의 잣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우존스가 사전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의 10월 실업률은 전달 4.9%보다 더 증가한 5.2%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 비농업부문 고용은 9월달 19만9천명이 줄어든 데 이어 10월에는 32만5천명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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