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수> 원-달러 딜러들 국채선물로 대이동(?)
  • 일시 : 2001-11-02 16:37:32
  • <낙수> 원-달러 딜러들 국채선물로 대이동(?)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최근 원-달러 딜러들의 관심이 국채선물 시장에 집중됐다는 시장의 자조 섞인 입담이 가득해 우려. 지난달 29일 일중 변동폭이 달러당 1.30원에 그쳐 연중 최소폭의 움직임을 기록했으며 이는 최근래 원-달러 시장의 환율 변동성이 매우 위축돼 있음을 입증. 2일에도 장마감시간을 30여분 남겨놓은 현재 일중 변동폭은 1.60원에 불과. 환율 변동성이 적고 안정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수출.입업체들과 외환당국에는 호재인 반면 환율의 등락을 이용, 차익을 내 '밥벌이(?)'하는 원-달러 딜러들에게는 최대의 악재라는 것. 이에 따라 최근의 상황에 대해 이들의 볼멘소리가 다양한 방식으로 표출. 국책은행의 달러-원 거래에 외환당국의 환율안정의지가 실렸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일부 딜러들은 당국이 시장을 망쳐놓았다고 주장하며 10전, 20전 수익을 내기 위해 하루종일 거래에 나서도 중개수수료를 낼 돈도 벌기 힘들다고 불평. 결국 이같은 상황이 이어지자 일부에서는 원-달러에서 '손'을 떼고 국채선물을 거래하기 시작했다는 미확인 루머까지 확산. 일부 딜러들은 외환시장에서 채우지 못한 연말 수익목표를 채우기가 어려워지자 국채선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는 것. 최근 국채선물시장은 외환시장과 달리 변동성이 극에 달해 최근 13만계약 돌파에 거래대금이 13조원을 넘어섬에 따라 `대체 황금어장'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200원이 넘게 올라섰던 올해초 환율차트를 보면서 이런 장이 곧 올지 모른다는 기대감으로 `갑갑증'을 달래고 있다는 후문. 기사내용문의 : 759-5129 liberte@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