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달러-원 전략> 추가 하락 기대 커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5일 달러-원은 추가 하락쪽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됐다고 전망됐다.
선물사들은 지난주 역외에서 소폭 강세로 끝마쳤지만 미증시의 호조가 오늘 국내 증시 상승은 물론 외국인 주식 순매수를 이끌 가능성이 크다며 이로 인해 달러-원은 1천295원 하향시도에 나설 가능성이 많다고 지적됐다.
◆ 삼성선물= 장중 고점과 저점 사이가 점점 가까와지며 한때 1천295-1천305원의 박스권을 형성하던 환율이 1천295-1천300원을 지나 이제는 1천295-1천298원에까지 이르렀다.
충분히 길들어버린(?) 시장참여자들에 의해 금일도 위아래의 큰 움직임이 막힌 채 수급에 의한 등락장이 예상된다.
웬만한 악재는 더이상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연말 유동성 장세가 조심스레 예견되고 있다.
이 가운데 미국과 국내 증시는 꾸준히 오름세를 유지하며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강한 박스권 하단 인식으로 1천295원선대에는 저가 매수와 결제수요가 버티고 있어 변동성은 제약을 받을 것으로 판단된다.
미 실업률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달러-엔이 하락세를 유지하고 역외환율이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지만 최근 무덤덤해진 환율이 크게 반응할 수준은 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박스권이 단단해지면 단단해질수록 저점매수 고점매도하는 거래패턴이 편하겠지만 견고한 둑도 한번 무너지면 걷잡을 수 없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둬야할 시점이다.
(예상거래범위 : 1천294-1천300원)
◆ 동양선물= 금주에 환율 방향을 결정할 키 포인트는 역시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지속 여부가 될 것이다.
금일에는 달러-엔 소폭 하락, 미국 주식시장의 상승으로 하락 출발이 예상되지만 현물기준 1천295원 수준에서 저가 매수 심리가 강해 하락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가 이어진다면 다시 1천290대 초반까지 하락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예상거래범위: 1천293-1천298원)
◆ LG선물= 오늘은 지난 금요일에 이어 추가 하락에 무게가 실린다.
달러-원 환율의 상승보다는 하락에 우호적인 여건이라고 보여진다.
개장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역외선물환시장에서 소폭 상승한 달러-원 환율은 하락만을 고집할 수 없게 하지만, 역외세력이 확실한 매매 패턴을 보이고 있지 않고 그 거래량 또한 많이 위축되어 있기 때문에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다.
종합할 때 하락에 우호적인 상황으로 상승보다는 하락 시도에 무게를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체 국면의 장기화로 시장의 변동성이 많이 위축된 상황이고, 연준의 FOMC회의 등 굵직한 재료가 이번 주 초 예정되어 있어 큰 폭의 변동은 힘들 것으로 보여, 1,295원 지지선은 여전히 유효할 것이다.
여타 재료보다는 증시의 동향이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악재에 둔감한 모습을 보이는 내외증시가 하락쪽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을 놓쳐서는 안되겠다.
(예상거래범위: 1천294-1천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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