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화, 對엔 121.63-121.87엔서 등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기자= 미국 달러화는 5일 도쿄환시에서 최근의 경제지표들이 미국 경제의 회복지연을 시사하는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엔화에 대해 좁은 폭에서 등락하는 데 그쳤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1.85엔에 거래돼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21.75엔보다 0.10달러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8965달러에 거래돼 전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0.9025달러보다 0.0060달러 하락했다.
이날 달러화는 121.63-121.87엔에서 거래가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장중 내내 한산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딜러들은 예상치보다 악화된 미국의 경제지표들로 인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많이 수그러들고 있는 중이라고 시장상황을 전했다.
고쿠사이증권의 시요리 미노루 외환매니저는 "재정 및 통화정책으로 미국 경제가 머지않아 회복할 것이라고 믿고 있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면서 "십수년만의 처음인 악재를 반영하는 경제지표를 보고 달러화 매도세에 나서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딜러들은 이번주 일본에서 별다른 경제지표가 발표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달러화가 뚜렷한 진로를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일본계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화가 이번주 동안 121.00-123.00엔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점이 시장에 반영돼있다고 지적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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