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외인 순매수 對 바닥인식 공방 ↓1.80원 1,295.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미국달러화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6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달러화는 달러-엔 하락, 미증시 강세로 인한 외국인 주식 순매수 지속, 종합주가지수 강세 등의 하락분위기에 젖어들었다.
그러나 간밤 역외시장에서의 소폭 강세, 1천295원선 바닥심리 등이 낙폭 확대를 제한하는 모습이었다.
강주영 한빛은행 대리는 "원화에 호재인 주변 여건상 환율 방향은 아래쪽이지만 하락하더라도 1천295원이 바닥이라는 인식으로 인해 낙폭이 제한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곤 국민은행 계장은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지속되고 있어 하락압력을 계속해서 받고 있다"며 "오전장 마감 무렵 낙폭이 급격히 확대된 것은 외국인 주식 물량 외에도 '롱 스탑'이 가세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계장은 "하락압력도 강하지만 1천295원 바닥인식도 거세기 때문에 오후에 좁은 박스권 탈피가 어려워 보인다"고 예상했다.
한편 이날 달러-엔은 121엔 중반에서 횡보했고 오후에도 큰 움직임은 없을 것으로 예측됐다.
강태우 한미은행 대리는 "미국 금리인하를 앞두고 달러-엔은 큰 변동성을 보이지 않을 것 같다"며 "오후에 121.50엔에서 지지되고 122.00엔에서 저항받는 장세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어제보다 0.50원 낮게 개장됐지만 곧 1천297.50원으로 올라서는 등 눈치보기가 극심한 모습이었다.
이후 달러화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1천억원대에 달하고 저가매수에 나섰던 은행들이 포지션을 뒤집자 오전장을 30여분 남긴 시점부터 흘러내리기 시작해 결국 어제보다 1.80원 떨어진 1천295.7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오전마감무렵 달러-엔은 121.54엔, 종합주가지수는 4.96p오른 566.58을 기록했다.
또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천1억원, 코스닥에서 9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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