臺 뉴타이완달러, 역외 손절매로 5개월래 최고치 육박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홍규기자= 8일 타이베이환시에서 뉴타이완달러화는 역외거래자들의 손절매도에 힘입어 미국 달러화에 대해 5개월래 최고치에 육박하는 초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역외세력들이 적극 달러매도에 나선 가운데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이 이어졌고 은행권도 `팔자'에 가세, 달러매물이 대규모로 출회됐다고 딜러들은 분석했다.
이날 뉴타이완달러화는 전날의 달러당 34.520뉴타이완달러보다 높은 34.510뉴타이완달러에 마쳐 장중 최고치이자 근 5개월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3억2천만달러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 8월초 이래 최대 규모다.
한 시장관계자는 "뉴타이완달러화가 34.50뉴타이완달러에서 개장되자 대부분의 거래자들이 달러포지션을 축소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외국인주식투자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도 뉴타이완달러 강세를 견인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날 타이베이증시에서 외국인투자가들은 23억6천만뉴타이완달러어치의 주식을 순매입했다.
딜러들은 이날도 뉴타이완달러화의 강세를 저지하기 위해 대만중앙은행이 시장 개입을 단행했다면서 그 규모는 5천만-6천만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9일 뉴타이완달러화는 34.45-34.50뉴타이완달러에서 주로 등락하게 될 것 같다고 이들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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