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대만계 은행들 등급부여 지주회사통합에 별다른 영향 없을 듯
  • 일시 : 2001-11-09 11:15:53
  • 무디스, 대만계 은행들 등급부여 지주회사통합에 별다른 영향 없을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기자= 미국의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9일 신용등급을 부여받은 대만의 일부 은행들이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할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등급부여효과는 서서히 그리고 사례별로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무디스가 12개 대만은행에 부여한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이들 은행의 계좌에 대해서는 중이하 등급인 A3, 은행의 자금조달능력에 대해서는 D+ 평균을 부여했다. 무디스는 새 지주회사설립을 통해 과부하가 걸린 대만의 금융시스템을 통합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디스의 패트릭 윈스베리 애널리스트는 "대만 은행들이 금융지주회사의 자회사로 편입되는 데 등급부여에 따른 영향은 즉각적이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그같은 점에서 무디스의 은행들에 대한 등급전망 부여는 개별 은행 자체에 대한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구조의 금융시스템은 고객정보를 나누고 서비스의 교차 판매를 가능하게 하며 인수합병을 용의주도하게 할 수 있는 등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무디스가 평가한 은행들 중 적어도 8개사가 금융지주회사로 편입의도를 밝혔다"고 말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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