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달러-원 전략> 방향설정에 애먹는 시기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2일 달러-원은 방향설정이 어려운 시기라고 분석됐다.
선물사들은 외국인 주식 순매수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과 외환당국의 1천280원 사수라는 정책의지가 상충되고 있다며 결국 달러-원이 추가 하락도 반등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오늘 1천279-1천285원의 박스권 안에서 방향설정을 위한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국민선물= 주식상승의 지속과 펀더멘틀 취약이 대립되는 상황이다.
간혹 좋은 결과를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발표되는 각종 경제지표들의 대부분은 아직도 경기회복에 대한 확신을 주고 있지 못하다.
또 지난 8월의 하락시도에서 1천280원이 강하게 지지된 점도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따라 1270원대의 환율로 완전하게 진입하는 것은 좀처럼 쉽지 않을 것이다.
주식이 가장 큰 변수의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되고 잠시나마 증시의 상승세가 꺽인다면 달러-원이 1천285원 이상으로 회귀할 가능성은 클 것이다.
▲LG선물= 1천280원 하향돌파는 힘들어 보인다.
첫째 달러-엔 환율의 하방경직성은 유지될 것이고, 둘째 인플레 압력이 약한 상황이기 때문에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한 원화 절하는 부담이 없다는 것이다. 셋째 당국의 힘을 거스를 만한 힘을 가진 거래참가자가 없다.
다만 여전히 꾸준한 매수세를 형성하는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흐름 등 상승 반전을 꾀하기에는 시장을 둘러싼 재료가 아래를 가리키고 있어 반등 가능성도 크지 않다.
결국 금주는 당국의 시장 인식에 따라 저점이 정해지는 가운데 1천280-1천285 범위의 좁은 레인지에서 혼조세를 띌 것이다.
1천280원대 초반은 매수 1천285원 상단에서는 매도 중심의 시장 참여가 유리 해보이고 아직 추세가 완성된 것이 아니라는 생각에 3:7 또는 7:3 정도의 분할매매도 괜찮을 것 같다.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자금과 더불어 당국의 직간접적인 개입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는 거래가 요구된다.
(예상거래범위: 1천279-1천287원)
▲삼성선물= 오늘 환율은 수급과 시장심리가 맞붙어 초반 눈치보기 장세가 연출된 후 방향을 설정할 것이다.
최대의 변수는 외국인들의 동향이 될 것으로 판단되며 급작스런 거래 패턴의 전환(매도)은 없을 것으로 보이나 환율 상승 재료에 목말라 있는 시장 참여자들에게 그들의 태도 변화는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만한 시기가 되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지난 주 외국인들의 주식순매수 물량분은 오늘 환율 상승을 제한할 것이며 아직은 고점에서의 매도 기회를 포착하는 편이 수월해 보인다
(예상거래범위 : 1천279-1천285원)
▲동양선물= 분명히 당분간은 외국인의 주식순매수 자금 덕택으로 상승보다는 하락에 더 큰 비중을 두는게 당연하다.
그러나 정부의 의지가 보인 1천280원 초반에서는 언제든지 반등이 가능하다.
하지만 단 이틀만에 큰 폭의 하락을 보인 환율은 추가적인 하락이 있을 시엔 시장에 편하여 쫓아가는 모습보다는 차분히 관망하는 침착한 모습을 요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예상거래범위 : 1천280-1천286원)
기사내용문의 : 759-5129 liberte@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