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달러-원 전략> 외인순매수 對 당국 경계감..박스권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3일 달러-원은 박스권 장세가 전망됐다.
선물사들은 오늘 지난주말 2천억원대에 달했던 외국인 주식 순매수 물량과 1천280원선에 대한 경계감이 서로 힘의 균형을 이룰 것이라며 큰 폭 하락도 상승도 없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최근 주춤해지고 있는 외국인 주식 매수 동향이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삼성선물= 오늘 환율은 9일 극에 달했던 외국인 주식매수자금이 출회되는 시점이다.
따라서 이 물량이 달러-원을 바닥 확인 작업에 나서게 할 것과 당국의 강한 환율 방어 의지와 주춤대는 외국인 매매동향이 달러-원을 반등하게 할 것이라는 주장이 서로 맞부딪힐 것이다.
결국 달러-원은 어제에 이은 혼조세가 예상된다.
어제처럼 1천285원 위에 대기된 매물에 의해 상승이 막히는 장이 다시 재현될 가능성이 다소 높은 반면 1천283-1천284원대의 결제 수요가 하락도 막아서 결국 오늘 환율은 1천285원을 중심으로 2-3원의 좁은 레인지가 될 것 같다.
(예상거래범위 : 1천282-1천287원)
▲동양선물= 오늘 아침에는 약보합 정도를 기록하며 시작 할 것 같다.
비록 사고의 원인이 일단 다른 쪽에 있다고 해도 불안한 시장심리를 반영하며 시작할 모양이다.
하지만 이미 시장참여자들은 바닥권이 어디에 형성되어 있는 줄 알고 있으며 또한 그 바닥을 깨기 위해선 얼마 만한 에너지가 필요할 줄도 알고 있으므로 하락은 상당한 제한을 받으며 이뤄질 것 같다.
(예상거래범위: 1천281-1천289원)
▲LG선물= 오늘은 미증시의 움직임이 우리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미 증시는 여객기 추락사건이 추가 테러의 공포로 작용하며 오전 중에 급락했지만 테러가 아닌 단순 사고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을 만회하며 장을 마감했다.
어제 외국인의 매수 강도가 약해지며 매물 부담감이 최근보다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지만 달러-엔 등 여타 재료의 영향력이 약화되어 있는 가운데 증시의 랠리는 환율의 하락을 유도할 전망이고 미 증시의 긍정적인 흐름은 외국인의 매수를 유도할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상승관점보다는 하락이 편하다는 생각이다.
다만 1천280원이 바닥이라는 인식이 강해 보여 1천283원 정도는 충분히 지지될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거래범위: 1천282-1천28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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