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신용등급 상향에도 강보합..↑2.90원 1,287.40원
  • 일시 : 2001-11-13 17:32:22
  • <서환-마감> 신용등급 상향에도 강보합..↑2.90원 1,287.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미국달러화가 강보합세로 마감됐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달러화는 스탠다드 앤 프어스(S&P)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에도 하락보다는 외국인 주식 순매도 전환으로 오름세로 마감됐다. 14일 달러화는 1천284-1천29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노상칠 국민은행 대리는 "국가 신용등급이 있었지만 외국인 주식 순매수 물량이 예상보다 적었던데다 업체 결제가 몰리고 역외 매수세가 있었다"며 "이로 인해 이번 소식은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노 대리는 "반면 1천287원에는 업체 네고가 나와 상승세를 막아섰다"며 "시장포지션은 한 쪽으로 크게 치우치지 않은 가운데 서울 환시 폐장이후 역외에서 1개월물이 1천290원대 에서 거래되는 것을 고려했을 때 앞으로 달러화가 오히려 아래쪽보다는 1천290원대 시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윤종원 ABN암로 차장은 "달러-엔 상승에 따른 역외세력의 매수세, 외국인 주식 순매도 등으로 국가 신용등급 상향조정이 큰 원화 강세 요인이 되지는 못했다"며 "앞으로 역외 매수세가 지속된다면 1천288원, 1천292원을 향한 달러화 오름세가 지속될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윤 차장은 "그러나 장기적으로 전강후약의 장세를 예상한다"며 "아직 갑작스런 국가 신용등급 재료가 시장에 받아들여지지 않지만 중장기적으로 충분히 하락요인"이라며 "앞으로 원화 강세 요인으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이날 달러-엔은 미조구치 젠베이 국제금융국장의 구두 개입으로 121.20엔 까지 상승했다. 오늘밤 달러-엔은 121.20엔까지 추가 상승할 여지가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이희철 하나은행 대리는 "일본 당국의 지지 레벨이 118엔에서 올라선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달러-엔이 121.50엔까지 올라설 여지가 있지만 이 선이 단단한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 같다"예상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어제보다 0.50원 높게 개장됐다가 외국인 주식 순 매수 물량과 '숏 플레이'로 1천283.80원으로 떨어졌다. 이후 달러화는 달러-엔이 오르기 시작하고 외국인 주식 순매도 물량, '숏 커버' 로 1천285.70원까지 올랐다가 어제보다 0.90원 오른 1천285.4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오후들어 달러화는 S&P의 국가 신용등급 상향소식으로 1천283.30원까지 하락했다가 역외매수세, 달러-엔 상승, '숏 커버'로 어제보다 2.90원 오른 1천287.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에 따라 14일 매매기준율은 1천285.30원에 고시될 예정이고, 거래량은 30억달러에 달했다. 한편 마감 무렵 거래량은 13억달러에 달했고, 달러-엔은 121.18엔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약 4p 오른 588.83을 나타냈고,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68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 코스닥에서 5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사내용문의 : 759-5129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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