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평채 가산금리, 사상 최저치 기록 99bp..국가신용등급 상향 탓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외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 가산금리가 사상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16일 밝혀졌다.
이는 지난 13일 스탠다드 앤 푸어스(S&P)가 국가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한 단계 상향조정했기 때문이다.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과의 한 관계자는 "지난 15일(미국 현지시각)기준으로 우리나라의 10년물 외화표시 외평채의 가산금리가 99bp로 떨어졌다"며 "이는 가산금리가 지난달 말 당시 109bp를 기록한 이후 국가신용등급 상향으로 국가신인도가 제고됐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가산금리 수준은 신용등급이 상향되기 전 같은 BBB등급이던 말레이시아의 외평채 가산금리보다는 2배 이상 현재 같은 등급인 폴란드의 188bp와는 거의 2배 정도 좋은 수준"이라고 곁들였다.
하지만 한국물 외평채는 이머징마켓 국가 중 상대적으로 나은 경제성장과 아르헨티나 디폴트 위험 이후 불붙은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해외펀드의 한국물 선호현상 등의 이유로 이전부터 가산금리가 상당히 낮은 편이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한국물 외평채 가산금리는 추가로 떨어질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낙폭은 그리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재경부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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