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서환-마감> 6일만에 반등..↑3.20원 1,265.30원
  • 일시 : 2001-11-27 17:04:21
  • (대체)<서환-마감> 6일만에 반등..↑3.20원 1,265.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미국달러화가 6일만에 반등됐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의 반등은 이틀간 급락했다는 우려, 외환당국에 대한 경계감, 국내 증시의 조정, 달러-엔 상승 등의 요인 탓이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어제 20p 상승세에서 5p 하락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외국인은 여전히 1천억원대의 주식을 순매수해 달러화 공급물량에 대한 기대를 증가시켰다. 수급상으로는 역외세력의 매수세가 등장했고 역내 은행권의 '숏 커버'도 나온데 다 2억달러 상당의 하이닉스 관련 충당금 수요가 시장에 매수세를 촉발시켰다. 이날 외환당국은 한은 고위관계자의 말을 빌려 수급조절에 나서겠다는 식으로 개입 방법을 바꾸는 모습이었다. 이로 인해 시장은 최근 외환시장에 공급우위 요인만이 부각되는 시야에서 탈피 해 은행권 충당금, 각종 재정차관 수요, 외국인직접투자 배당금 등의 연말 수요요인 등을 의식하는 모습이었다. 28일 달러화는 1천263-1천268원에서 변동할 것이라고 전망됐다. 김영천 플릿내셔널은행 부장은 "증시가 관건이기는 하지만 서울 환시가 일단 1 천260-1천270원의 레인지 장세로 접어든 분위기"라며 "내일부터는 업체들의 월말네 고가 본격적으로 나올 시기"라고 말했다. 김 부장은 "이제부터 나올 물량이 어떻게 해소되느냐가 1천260원선 붕괴를 막아 서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동락 제일은행 차장은 "내일도 오늘처럼 하루 쉬어가는 장세가 될 것 같다"며 "개입 우려감으로 1천260원이 지켜질 것인 반면 월말을 맞아 업체들의 매도세가 반 등을 막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유 차장은 "충당금 수요가 강하세 시장을 이끌 요소는 되지 못하지만 수요요인 이 다시 부각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환율이 1천260-1천270원 레인지 속에서 한 동안 있을 것 같다"고 견해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달러-엔은 일본 재무상에 이은 재무성 국제금융국장의 구두 개입이 이어짐에 따라 124.30엔대로 오름세를 보였다. 오늘밤 달러-엔은 큰 변화를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혁준 제일은행 과장은 "달러-엔이 124.40엔에서 몇 차례 상향돌파가 막혔다" 며 "아직 까지는 125엔을 타깃으로 보는 전망이 지배적이기 때문에 상승세는 유효한 가운데 123.50엔까지 조정 여지를 갖고 있다"고 예상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어제보다 0.10원 빠진 1천262.00원에 개장된 뒤, 당국 경계감과 '숏 커버'로 1천264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달러화는 당국 대응 의지를 지켜보겠다는 관망세로 점차 일관하다가 하이 닉스 관련 충당금 수요가 나와 1천266.50원까지 올랐다가 어제보다 4.50원 오른 1천 266.6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오후들어 달러화는 '숏 플레이'와 '롱 플레이'가 혼재되며 1천267.90원까지 치 솟았다가 외국인 주식 순매수 물량에 밀려 1천265.10원으로 하락했다. 이후 달러화는 소폭 등락하다가 어제보다 3.20원 오른 1천265.30원에 장을 마쳤 다. 이에 따라 28일 매매기준율은 1천265.20원에 고시될 예정이고, 거래량은 25.3억 달러에 달했다. 한편 장마감무렵 달러-엔은 124.35엔을 기록했고, 종합주가지수는 약 5p 빠진 6 70.10을 나타냈다. 또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652억원, 코스닥에서 42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사내용문의 : 759-5129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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