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중장기외화자금 3천만불 차입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광주은행이 3천만달러(한화 약380억원)의 중장기외환자금을 차입했다고 28일 밝혔다. 3년만기 중장기 외화차입은 IMF 이후 민간금융기관으로서는 최초로 광주은행의 대외신뢰도 회복을 입증하는 사례다. 이번 외화차입금은 뱅크론 방식으로 1년만기 1천만달러와 3년만기 2천만달러로 차입금리는 런던은행간금리(리보금리)에 각각 0.5%, 0.8%의 가산금리를 더한 수준이다. 이번 차입은 일본계은행인 스미토모 미쯔이은행 및 캐나다계은행인 노바스코셔은행(The Bank of Nova Scotia LTD.) 싱가폴지점으로부터 이루어졌으며 중도상환조건이 없는 확정만기조건이 또다른 특징이다. 광주은행의 한 관계자는 "이번 해외자금차입 성공은 비록 공적자금을 지원 받고 있지만 광주은행의 건전 경영을 해외에서도 인정해 주고 있다는 의미"라며 "9월말의 양호한 경영실적 및 MOU지표 초과달성, BIS자기자본비율 10.58% 시현 등이 이번 차입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번 차입금은 지역내 중소기업체에 수출입 지원자금 및 외화대출자금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기사내용문의 : 759-5129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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