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강보합..↑2.80원 1,268.10원
  • 일시 : 2001-11-28 12:11:46
  • <서환-오전> 강보합..↑2.80원 1,268.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미국달러화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28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강보합세는 종합주가지수의 급락세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 등의 주변여건이 달러화에 호재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특히 1천260원선에 바닥인식이 형성된 것이 결제를 미뤄왔던 업체들의 달러화 매수욕구를 키운 데다 국책은행, 공기업 등의 정책적 매수세도 달러화 상승을 주도한 수급요인으로 지적됐다. 이에 대해 딜러들은 애초 은행권은 애초 예상된 월말네고와 1억달러 이상의 외국인 주식 순매수 물량에 기대 하향시도에 나섰지만 실제 물량 유입보다는 결제수요가 먼저 나오는 바람에 시장에 '숏 커버'가 촉발됐다며 이날의 강보합세를 설명했다. 이로 인해 개장전 1천262-1천263원 바닥인식은 1천265원 이상으로 높아졌다. 반면 1천270원이 한차례 상향돌파됐음에도 일중 대기물량 부담으로 고점으로 인식됐다. 오후 달러화는 1천265-1천271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송동섭 크레디리요네은행 부장은 "시장에 '숏 플레이'가 아닐경우 하락은 어려운 장세"라며 "1천270원 가까이에서는 업체 매도가 많은 반면 1천267원 언저리에서는 저가매수세, 공기업 결제, 은행 충당금 수요가 하락을 막아서고 있다"고 말했다. 송 부장은 "오후 1천267-1천270원의 변동폭 안에서 외국인 주식 순매도 물량이 늘어날 경우 거래레벨이 높아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시원 한빛은행 대리는 "1천267-1천268원대에는 결제수요가 붙고 1천268원 위에서는 물량이 내리 누르고 있다"며 "1천260원선에 바닥인식이 서서히 형성되면서 외국인 주식 투자자금이 빠져나갈 수 있다는 염려를 하게 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달러-엔은 어젯밤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악화되면서 123엔대로 하락했다. 이날 달러-엔은 스탠다드 앤 푸어스(S&P)의 일본 장기국가신용등급 하향조정에도 123엔 후반에서 등락했다. 오후 달러-엔은 123.00-124.00엔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병섭 조흥은행 계장은 "한단 계 국가신용등급 하향전에 3단계 하향 루머로 '롱 플레이'에 나섰던 은행들이 매물처분에 나서는 모양"이라며 "이로 인해 손절매도 레벨인 123.50엔이 깨진다면 123.00엔까지도 추가 하락이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어제 종가인 1천265.30원에 개장된 뒤, 1천264.90원까지 하향시도가 무위로 돌아가자 업체, 공기업, 충당금 수요 등이 등장하고 '숏 커버'가 걸리자 1천270.50원까지 급등했다. 이후 달러화는 1천267-1천268원대에서 주로 거래되다 어제보다 2.80원 오른 1천268.1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달러-엔은 123.57엔, 종합주가지수는 17p 빠진 653.07을 기록했다. 또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428억원, 코스닥에서 4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사내용문의 : 759-5129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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