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초점> 10월 산업활동동향 발표에 외환시장도 촉각
  • 일시 : 2001-11-29 11:09:47
  • <서환-초점> 10월 산업활동동향 발표에 외환시장도 촉각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9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이 오늘 12시 보도되는 10월 산업활동동향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외환시장은 일반적으로 장중 수급상황, 외환당국의 개입 등을 제외하고는 별반응을 하지 않는다. 일례로 채권시장이 요동을 치는 콜금리인하에는 무감각이고 10월 무역수지 발표에도 시큰둥인 양상이었다. 그러나 이번 10월 산업활동동향은 최근 경제 회복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조짐이어서 서울 환시가 긴장하는 모습이다. 최근 환율 급락은 경제 회복 분위기로 인한 주식시장의 큰 폭 상승 탓이다. 이에 대해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9월 산업활동동향이 9.11 테러에도 불구 5.1%이상의 상승을 보인 것이 실물경제회복이라는 이미지를 해외에 심어줬다"며 "이로 인해 외국인 주식 순매수 증가에 가속도가 붙었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본다면 산업활동동향과 주식시장과의 관계가 명확해진다. 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10월중 산업활동동향이 전월비 -2.5%, 전년동월비 -0.7%라는 지난달보다 악화된 수치가 루머로 공식발표 사전에 돌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딜러들은 최근 증시가 조정을 받고 외국인이 주식 순매도로 돌아선 상황에서 10월 산업활동동향의 악화는 증시 낙폭을 더욱 확대하고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를 확대하게 할 충분한 재료가 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기사내용문의 : 759-5129 liberte@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