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주말.월말 앞둔 보합..↑0.10원 1,269.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미국달러화가 보합을 나타냈다.
30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보합세는 주변여건의 혼조와 수급 정체요인이 크다.
어젯밤 미증시는 중대형 하이테크 주도로 급등해 오늘 종합주가지수의 강세에 영향을 끼쳤다.
반면 달러-엔도 어제 서울 환시 마감무렵 123.10엔대에서 123.90엔대로 상승하고 역외선물환(NDF)에서 1개월물이 1천276원으로 마치는 등 주변여건은 등락요인이 서로 상충됐다.
한편 외국인은 주식 순매수 규모가 오전 400억원에 그쳐 큰 영향은 없었다.
이같이 주변여건으로 방향설정이 어려운 가운데 수급도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달러화 수요와 월말네고가 서로 부딪혔고, 매매기준율 대비 거래레벨이 낮은 것도 실제 네고물량이 많이 출회되지 않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김진곤 국민은행 딜러는 "오전장은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졌다"며 "주변상황은 혼조된 가운데 수급은 균형을 이뤘다"고 말했다.
김 딜러는 "오후 월말네고 물량에 초점을 둔다"며 "오후 1천267-1천272원에서 변동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김석균 도쿄미쓰비시은행 대리는 "오전 달러화 움직임이 크게 없었다"며 "재경부 당국자의 발언을 구두개입으로 해석해야될지 난감했다"고 말했다.
김 대리는 "그러나 아직 대세는 하락쪽이 맞는 것 같다"며 "당국이 속도조절에 나서는 모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달러-엔은 123엔 후반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는 모습이었다.
오후장 달러-엔 전망과 관련, 강태우 한미은행 대리는 "달러-엔의 상승 모멘텀은 아직 살아있지만 일본 수출업체들의 매물이 상승을 막아서고 있다"며 "오후 달러-엔은 123.70-124.10엔에서 변동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어제 종가인 1천269.00원에 개장된 뒤, 주변여건 혼조와 수급 균형으로 1천268-1천269.90원에서 방향성없는 움직임을 나타냈다.
이후 달러화는 어제보다 0.10원 오른 1천269.10원에서 오전장을 마쳤다.
이에 따라 오전 거래량은 10억달러 정도에 달했고, 달러-엔은 123.90엔을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는 13p 오른 641.83을 나타냈고,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446억원, 코스닥에서 12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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