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화, 日 경제지표 악화로 對엔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기자= 미국 달러화는 30일 도쿄환시에서 부정적인 내용의 일본 경제지표들이 발표되면서 엔화에 대해 상승폭을 넓혔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3.98엔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23.73엔보다 0.25엔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8868달러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0.8886달러보다 0.0018달러 하락했다.
이날 장초반 일본정부는 10월 실업률이 전달보다 0.1% 더 상승하면서 5.4%를 기록했고 도쿄지역의 11월 핵심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동월보다 1.0% 감소하면서 26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딜러들은 이날 기관투자가들을 포함한 거래자들이 달러화 매수에 나서면서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한때 124.00엔까지 상승했다고 전했다.
또 엔화에 대한 부정적인 분위기가 시장을 지배하면서 유로화가 엔화에 대해서도 한때 유로당 110.00엔 위로 상승했다.
상와은행의 하시모토 유키히코 외환수석부사장은 "미국과 유럽 경제가 좋은 것은 아니지만 일본 경제는 명확히 악화돼고 있고 추가적인 엔약세는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일본계 수입업체도 달러화와 유로화 매수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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