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美달러화, 경제지표 악화 발표로 하락세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기자= 미국 달러화는 이번주(12월3-7일) 뉴욕환시에서 부정적인 내용의 경제지표 발표에 영향을 받아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됐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주 미국의 소비지출 및 실업률 등 관련 통계가 그다지 희망적인 수치로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데다 영국과 스위스 및 유로존 지역에서의 금리 인하 기대가 지속되면서 달러화가 매우 변동폭이 심한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지속적인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으며 달러-엔의 경우 123.00-125.00엔에서 주로 등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널리스트들은 일본 경제가 계속해서 침체에 시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엔화가 급락하지 않고 그럭저럭 버티고 있는 것에 대해 놀라움을 표시했다.
라이디 책임외환전략가는 달러당 122.50엔이 달러화의 강한 지지선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MG파이낸셜의 아쉬라프 라이디 책임외환전략가는 "유로화의 경우 현재 중요한 기술적 저항선에 걸려있으며 향후 장중에 이 선을 뚫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그러나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9000달러 위로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았다.
한편 핫스팟FX의 리치 카스민 경제조사담당 대표는 "자동차 매출 등 3일 발표될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보인다면 이날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밖에 10월 개인소득과 개인지출 등 경제지표는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으나 11월 전국구매관리자협회(NAPM)지수는 그다지 좋은 결과로 발표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이번 주 영란은행(BOE)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결정회의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이 ECB가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라이디 전략가의 경우 BOE가 영국 경기의 촉진을 위해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 30일 오후 뉴욕환시에서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8960달러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0.8886달러보다 0.0074달러 상승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23.50엔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23.73엔보다 0.23엔 하락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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