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1,260원 전망..내년 원화 강세 지속<굿모닝증권>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미국달러화가 올 연말 1천260원에 이를 것으로 5일 전망됐다.
또 내년에는 중장기적으로 원화 강세가 지속돼 내년 연말에는 1천200원, 내년평균환율은 1천230원이 예상됐다.
굿모닝증권은 종합주가지수가 680선에서 한 차례 조정을 받았기 때문에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연말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연말 10억달러의 경상수지 흑자를 예상할 경우, 서울 외환시장은 달러화 초과공급 상황에 놓일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외환당국이 수출가격경쟁력에 대한 우려를 많이 가지고 있는 상황이고 달러-엔이 120엔선에서 지지될 가능성이 많아 1천260원선은 지켜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연말 환율은 1천260원, 올해 평균 환율은 1천288.70원으로 전망됐다.
한편 굿모닝 증권은 내년 2분기부터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서 연간 60억달러의 통관기준 무역수지 흑자와 63억달러의 경상수지 흑자를 예상했다.
또 내년 무디스를 비롯한 국제신용평가기관의 추가적인 국가신용등급 상향, 여타 아시아 국가들보다 나은 경제운영 능력 등이 해외에 매력적으로 비춰져 외국인 주식 투자기조는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즉 이같은 달러화 공급우위 요인들이 원화 강세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풀이다.
이에 대해 이성권 굿모닝증권의 이코너미스트는 "내년 환율 움직임은 달러-엔의 급력한 상승만 없다면 수급구조에 의해 좌지우지될 것 같다"며 "달러-엔은 미국과 일본의 향구 경기전망에 영향을 받기보다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를 사이에 둔 양국의 정치.경제적 이해관계에 더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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