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약세 저지할 의사 없다" <日자민당 고위관리>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훈기자= 일본 자민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최근 엔화의 약세를 정부가 인위적으로 억제해서는 안되며 환율 수준은 시장 자율적으로 결정될 일이라고 5일 밝혔다.
자민당의 야마자키 다쿠 간사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의견을 밝히고 "엔화가 약세를 띠고는 있지만 이는 전적으로 시장에서 결정된 일이므로 정부가 개입할 의사는 없다"고 설명했다.
반면 최근 일부 자민당 중진의원들은 일본의 수출 부진 타개방안으로 엔화의 평가절하의 필요성을 거듭 촉구해 왔으며 이날 자민당 고위간부의 발언은 이와는 사뭇 대조적인 발언이라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는 것이라고 시장관계자들은 전했다.
최근 달러-엔 환율은 지난 달 9일 달러당 120.13엔(뉴욕종가 기준)으로부터 연속 상승, 5일 3시3분 현재 124.17엔(도쿄환시 기준)으로 약 4엔 상승한 상태다.
tedd@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