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화, 정치경제 불확실성 염려 확산 불구 對엔 강세
  • 일시 : 2001-12-05 15:40:53
  • <도쿄환시> 美달러화, 정치경제 불확실성 염려 확산 불구 對엔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기자= 미국 달러화는 5일 도쿄환시에서 정치경제적 불안감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염려 속에서도 엔화에 대해 강세를 지속했으나 추가적인 상승여력을 잃어가는 모습이었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4.23엔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24.20엔보다 0.03엔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8906달러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0.8899달러보다 0.0007달러 상승했다. 딜러들은 최근 일본에 대한 신용평가기관의 잇따른 신용등급 하향 조정 등 엔화에 불리한 악재로 인해 달러화가 124.00엔대를 유지하고 있으나 125.00엔을 향해 나아갈 여력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상와(三和)은행의 가야모토 야스오 부사장은 "최근 엔론의 파산신청과 아르헨티나발 경제붕괴 위험 소식, 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 긴장 고조 등 달러화의 악재 요인과 부실여신 문제, 신용등급 하향조정, 부실한 경제지표 등 엔화관련 악재 요인이 서로 충돌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장분위기를 전했다. 일본계 은행의 한 딜러는 옵션연계 및 수출업체들의 매물로 달러화의 하락요인이 있기는 하지만 현재로서는 엔화에 대한 매도 압력이 더 높은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기술적인 요인과 심리적인 요인으로 인해 달러화가 조만간 124.50엔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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